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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 일상

200328 큐티] 마태복음 25: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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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그 주인이 대답하여 이르되 악하고 게으른 종아
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

이 말씀은 자주보고 자주 듣는 말씀인데
오늘 새롭게 보이는 말이 있다.
‘나’는 으로 시작하는 부분이다.

“나는 심지 않은 데서 거두고 헤치지 않은데서 모으는 줄로 네가 알았느냐”

즉, 예수님도 그냥 얻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전지전능하니깐 당연히 그냥 얻으시는 줄 알았다.
그냥 얻는다고 생각하면 다음과 같이 생각할 수 있다.
-나는 전지전능한 신을 믿으니 특별히 노력하지
않아도돼!
-나에게 문제가 있는데 기도만 하면 해결될꺼야.
등등
위의 생각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은 맞지만
성경적이지 못하다.

26절의 구절만 보아도 예수님도 그냥 얻는게 없는데
그냥 얻으려고 하는 것은 교만일 수 있으며
무기력해지고 자칫 오래생각할수록 하나님을
원망하고 탓하는 지경에 이르게될것이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나에게 일어나는 일이
엄청나게 크게 보이지 않으실 수도 있다.
전지전능하시니깐
하나님은 그 상황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행하고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크게보시는 것 같다.

이런 것들이 모아 보면 정말 예수님을 의지하는지
신뢰하는지 알 수 있다.
어떻게 아냐면,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도
예수님을 신뢰하는가가 드러나기때문이다.

즉, 예수님을 신뢰하는 것은
내 문제가 해결되느냐 해결되지 않느냐에 대한
집중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신뢰하느냐에 대한
집중이다.

그래서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있는 것이 아니라
오늘을 주신 나의 삶을 유동적이게 계속 움직이며
꾸려나가야한다. 그것의 결과가 어떻든 두려워하지 말자. 왜냐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함께하시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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