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aily : 일상

제주도여행] 나 홀로 제주도 뚜벅이 여행

반응형

[제주도여행] 나 홀로 제주도 뚜벅이 여행

2019.04.25-04-27

제주에 도착해 첫째날 26일(목)에는 

세화해변으로 놀러를 갔다.

게스트하우스 사장님께서 세화해변에서 시장이 열린다고 했기때문에

세화해변에 갔다가 월정리로 가려고 했다.

음... 장이 열리는 날이지만...

그냥... 내가 있는 지역에서의 장과 비슷해서

세화에서 그냥 호떡만 먹었다...ㅋㅋㅋㅋ 

그냥 시장이였기에... 빠르게 보고 PASS

다음 행선지로는 월정리로 향하려고 했지만

이미 동남쪽으로 내려온 상태였기 때문에

서귀포에 있는 제주 테라로사를 가보았다.

 

제주의 테라로사는 어떨지.. 궁금궁금!!

 

테라로사의 외관이다.

환승을 하고 버스를 탔는데

그 버스에는 나 혼자만 타고 있었다. 

5분만 가면 되는데 그 사이에

기사아저씨가 혼자 여행왔냐고 물어보셨다.ㅋㅋㅋ

혼자 여행한다니 대단하다고...ㅋㅋ 서귀포에는 볼게 많이 없고 

애월로 가라신다...ㅋㅋㅋ (네.. 내일 애월갈꺼에요..ㅋㅋ)

버스기사님은 281번을 타고 관광을 하라는 팁을 주셨다. ㅋㅋ

281번 버스는 도시 안으로 다니는 것이 아니라

해안길로 다니기 때문에 보기에 좋을 꺼라고 하셨다.!!

버스 타고 이동하는 뚜벅이 분들은 281번 버스 추천해드려요.!!

 

제주 테라로사 도착!!

창이 이렇게 크다니...ㅋㅋ 

창이 크고 창 밖으로는 초록초록한

나무들이 가득하다. 

마치 그림을 보고 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커피 한 잔 마시며 앞을 보고 있으면 저절로 힐링이 되는 기분이다.

 

맛있는 빵도 준비되어있다.

여행 중 커피가 필요하다면 

드립백을 사서 아침에 모닝 커피를

마셔보기를 추천한다.

카운터와 커피제조하는 곳이다. 

제주 테라로사는 다 먹은 잔과 접시는 

카운터 가운데로 가져다 주면된다.

제주 테라로스의 또 다른 장점은 

건물 주위로 야외 테이블이 있다.

날이 좋은 날 야외에 앉아 있어도

초록초록한 나무들을 보며 힐링할 수 있을꺼같다.

너무 예쁘당...ㅠㅠ 

사진 왜 이러지?ㅋㅋㅋㅋ 

난 이 날 단밭빵과  따뜻한 라떼를 마셨다.

테라로사를 나와 산굼부리로 갈려고 했다.

갑지기 비가 오고 안개가 너무 많이 내려앉고

환승하려는 버스는 안오고.... 버스를 40분이나 기다렸다....ㅠㅠ

(비가와서... 더 늦게 온거 같다.)

그런데 제주는 버스정류장 옆에 말이 있었다.ㅋㅋㅋ

버스 기다리며 말 구경 실컷했다.ㅋㅋㅋ

 

다음 코스는 산굼부리 였지만 버스가 너무 안와 일정이 꼬였다....ㅋㅋ

산굼부리를 갔다가 가면 월정스캔들을 못갈꺼같아서

산굼부리는 포기하고 월정스캔들로 목적지를 바꿨다.

제주는 정말 ... 뚜벅이에게는

버스를 기다리는 것이 가장 큰 일이다.

아무리 잘 움직인다고 해도 버스를 놓치면 보통 20분은 기다려야한다...ㅋㅋ

정말 오래 기다릴때는 거의..40분....ㅠ

나는 버스를 너무 오래 기다렸기에..ㅠ

버스 정류소를 잘 못찾아서 버스를 놓치기도 해서

산굼부리는 pass...ㅠㅠ

 

월정리에 있는 월정스캔들!! 

월정스캔들은 저녁 6시에 닫는데 정말 마치기 15분 전에 도착..ㅜㅜ

에코백, 캔들, 비누, 작은 비누, 악세사리 등

예쁜 것이 너무 많았다.

(여름에는 마감시간이 바뀌니 확인해보아야한다.!)

예전에는 제주도 선물하면 거의 초콜렛만 사갔는데

이렇게 예쁜 샵들이 많아서 너무 좋다.

월정스캔들 문닫는 시간 다 되어갔지만

사장님이 배려해주셔서

마감시간 넘어서까지 

잘 보고 구매할 수 있었다.

그리고!!!

5만원 이상을 사게되면 서비스로 제품을 한 개 주신다.!!

나도 몰랐는데.... 5만원 이상 사니깐 한 개 주셨다.!!ㅋㅋㅋㅋ

오예!!ㅋㅋㅋㅋ

 

예쁜 선물을 사고 해안길을 따라서 

숙소로 걸어갔다.!!

아, 그리고 월정스캔들에서 제품을 구매한

영수증을 들고 바로 옆에있는 카페로 가면

커피값을 할인해준다.!!

 

조금은 추웠지만 해안길을 산책하고 싶어서

해안길을 걸으면서 숙소로 걸어갔다.

(숙소까지는 걸어서 16분)

 

혼자서 여행하는 것은 

외롭기는 하지만 내가 가고싶은 곳을

자유롭고 마음편하게 움직일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이번 여행은 아무리 멀어도

내가 가고 싶은 곳이라면 

열심히 찾아갔다.

이런 여행을 하고 숙소로 돌아왔을 때는 

산굼부리는 못 갔어도

나에게 만족을 주는 여행이었다.

-----------------------------------------------------------------

나 홀로 여행은 

조금은 일정이 틀어져도 좋고

버스를 한 참 기다려도 좋다.

나에겐 시간이 있고

다른 것을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여유가 있기 때문이다. 

 

반응형